2007/05/16 15:41

결혼..?

지난 13일, 친구가 결혼을 하였습니다.
아직까지 결혼이라는것에 대해서 구체적인 생각을 해 볼 여유가 없었기 때문일까요? 어색한 기분을 떨쳐버리기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친구녀석들과 이런 저런 말을 해 보아도, 어색한것은 마찬가지 인듯 합니다. 다만, 친구들 중에서 가장 먼저 결혼에 성공한 녀석이다 보니 친인척들의 결혼식에 참여했을때와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는 말들은 한결같이들 하더군요. :-)

친구녀석의 결혼식에서 미묘한 사건을 겪었습니다. 입장에 따라서 충분히 이해할 수도 있을법도 하지만, 개인적인 감정으로 봤을때는 많이 실망스러운 사건이었지요. 모든 사람마다 다른이들에게 말하기 힘든 사정이라는 것은 분명히 존재하고, 그러한 것들을 전후 사정도 모른채 무작정 나무라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들어올때 다르고 나갈때 다른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친구라는 관계를 떠나서 사람대 사람 으로서 최대한 보이지 말아야 할 모습은 아니었을까요?
정확한 전후사정을 이곳에 남길 수는 없지만, 이렇게라도 흔적을 남기고 있다는것은, 그 일을, 그리고 그녀석을 아마도 한동안은 잊지 않을거라는 나만의 다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영섭이 이녀석!! 결혼 축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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